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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생·영양 불량 원인 설사가 문제
영유아기에 설사가 반복되면 뇌발달에 영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미국 열대의학위생학회에서 발표됐다.
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리차드 게런트 박사와 연구진은 브라질 빈민가 소아 73명을 대상으로 2세 이전의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이후 5-10년 사이에 지능검사를 했다.
지능검사에서는 특정 범주에 적합한 단어를 1분 이내에 열거하도록 하거나 특정 문자로 시작되는 단어를 가능한 한 많이 생각해 내도록 했다.
그 결과 2세 이전에 잦은 설사 병력이 있었던 소아는 단어범주검사에서 수행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.
그러나 동일한 문자로 시작되는 단어를 열거하도록 한 검사에서는 설사 병력 유무와 관계없이 결과가 유사했다.
게런트 박사는 영유아기 설사는 장기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.
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위생 및 영양 불량으로 영유아기 초기에 잦은 설사를 했던 소아에게만 적용되며 영양상태가 양호하고 가끔 설사를 하는 선진국의 대부분 소아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.
이전 연구에서 영유아기에 중증 설사를 경험한 소아는 입학연령이 더 높고 형태조합검사에서 수행력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었다.
데일리팜 윤의경기자 (ekyeun@dreamdrug.com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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